산업 기업

네이처셀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스트로스템' 상업 임상 돌입

미국 2개 병원서 환자 모집

바이오기업 네이처셀(007390)은 알츠하이머병 줄기세포 치료제 ‘아스트로스템’의 미국 임상 시험 환자 모집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상업 임상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알츠하이머 치매 미국 1/2상 임상시험은 지난해 11월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바 있다. 임상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미국 2개 병원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아스트로스템’은 네이처셀과 알바이오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바이오스타 줄기세포연구원이 2005년부터 개발한 자가지방줄기세포 배양기술을 토대로 하는 치료제다. 환자 자신의 지방줄기세포를 배양해 정맥 내로 여러 차례 투여함으로써 줄기세포의 재생 작용을 이용, 알츠하이머를 치료하는 방식이다.

관련기사



이번 임상시험을 주도하는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 라정찬 원장은 “자가 줄기세포는 배양 기술에 따라 효과와 안전성에 차이가 많다. 2014년 개발한 새로운 혁신적 줄기세포 기술로 제조한 아스트로스템이 치매 치료에 좋은 안전성과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경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