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상한 식당’은 ‘요란하고 수상한 식당’의 줄임말로, 매회 손님이 원하는 음식을 손님이 직접 셰프의 지령을 들으며 만드는 주객전도 쿠킹 버라이어티.
여행 가서 먹어 보고 자꾸 생각나는 음식, 어린 시절에 먹었던 추억의 음식 등 다시 먹고 싶은 자신만의 ‘인생 음식’이 있지만 요리할 방법을 모르는 스타들이, 셰프와 한 팀을 이뤄 셰프의 목소리만 듣고 음식을 완성할 전망. 첫 방송을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관전포인트를 ‘요상한 식당’ 제작진이 직접 소개했다.
■ 쿡방에서 볼 수 없던 조합, 김용만·서장훈·김종민·피오 4MC
올리브TV에는 처음으로 출연하는 김용만, 서장훈, 김종민, 피오는 ‘요상한 식당’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뽐낸다. MC들이 게스트와 함께 두 팀으로 나뉘어 요리를 돕는 만큼, MC들간의 팀별 ‘신경전’ 역시 재미 포인트가 될 전망.
특히 양식 조리자격증을 지니고 있는 김용만을 비롯해, ‘깔끔남’으로 소문난 서장훈의 요리 실력이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요리의 ‘요’ 자도 모른다는 김종민과 매사 호기심이 많은 4차원 매력의 소유자 피오가 선보일 요리 케미도 관심을 모은다.
앞서 지난 10일 ‘요상한 식당’ 공식 SNS를 통해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는 두 팀으로 나뉜 네 MC가 독특한 재료를 활용해 음식을 만들며 찰떡 호흡을 자랑해, 이날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 첫 게스트 온유와 한은정, ‘요섹남’·‘요섹녀’의 탄생
주문도 요리도 손님이 하는 ‘요상한 식당’의 콘셉트답게, 이날 게스트로 출연하는 온유와 한은정 역시 자신들의 ‘인생음식’을 직접 만들 예정이다.
제한 시간 내에 셰프의 말만 듣고 요리를 완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온유는 셰프의 말을 차분하게 듣고 따르며 요리를 만들어가는 반면, 한은정은 자신에게 남다른 요리 감각이 있다고 주장하며 여유롭게 요리에 임해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줄 전망.
각각 ‘요섹남’과 ‘요섹녀’로 변신할 두 사람을 비롯해 이들이 만든 요리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레이먼킴·이원일, 요리실력 대신 목소리로 요리지도?
13일 방송될 ‘요상한 식당’ 첫 회에서는 톱 셰프 레이먼킴과 이원일이 출연해 온유와 한은정의 ‘인생 음식 만들기’를 돕는다.
눈앞에서 이들과 함께 요리하는 것이 아닌, 오직 목소리를 통해서만 만드는 법을 알려줄 수 있어 셰프들의 긴장감 또한 높아졌다는 후문.
또한 온유와 한은정의 ‘인생 음식’에 대해 들은 셰프들은 자신감을 보이는 한편으로 초조한 기색 또한 숨기지 못해, 톱 셰프들이 손님들과 함께 펼칠 치열한 요리 경쟁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올리브TV 유희경 PD는 “요리도 있지만, 예능적 재미 또한 느낄 수 있는 ‘쿠킹 버라이어티’를 만들고자 했다. 먹는 즐거움뿐 아니라 만드는 즐거움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요상한 식당’은 13일 저녁 8시 20분 올리브TV, tvN에서 동시 첫 방송한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