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주요 관광지에 동남아 안내판 선다

서울시는 시내 주요 관광지에 태국어·말레이시아어·베트남어 등 동남아 언어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우선 서울시는 다음 달 이태원 관광특구 안내 표지판을 정비하며 기존 한국어·영어·중국어·일어 이외 동남아 언어를 새롭게 추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서울을 찾은 동남아 관광객이 40%가량 증가할 정도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들을 겨냥한 안내판 등의 편의 시설 구축도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파문으로 중국인 관광객 급감이 예고된 가운데 동남아 등 관광시장을 다변화하겠다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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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북촌·홍대·동대문 등 동남아인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에 대해서도 추가로 협의를 통해 다국어 추가 병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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