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신학기를 맞아 아이들 통학로를 어지럽히는 불법 광고물에 대한 일제정비에 나섰다. 구는 먼저 학교 정문과 후문 앞 300m 구간을 중점 정비구역으로 정하고 각 동에 소속된 공공근로 인력과 직능단체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꾸려 이달 말까지 정비를 진행한다. 공공현수막을 포함해 지정 게시대가 아닌 곳에 걸린 모든 현수막을 불법으로 간주해 제거에 나설 방침이다. 음란·퇴폐 전단지, 벽보 등은 아이들 등교시간인 오전 8시 이전에 집중 수거하고 유해 전단지의 전화번호는 통신사와 협조해 즉시 정지토록 할 예정이다. 입간판 등 불법 유동 광고물을 업주가 자진 철거하지 않을 경우에는 과태료 등 행정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