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신성철 KAIST 제16대 총장 취임…개교 46 만의 첫 동문

‘글로벌 가치창출 세계선도대학’ KAIST 새 비전 제시

신성철 KAIST 신임 총장이 내외빈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AIST신성철 KAIST 신임 총장이 내외빈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AIST


KAIST 제16대 신성철(65) 총장이 취임했다. 신 총장은 KAIST 개교 46년 만의 첫 동문 총장이다.

KAIST는 15일 교내 대강당에서 권숙일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엘리자베트 베르타뇰리(Elisabeth BERTAGNOLI)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쉬페로 자소(Shiferaw Jarso)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이상민 국회의원, 권선택 대전시장, 김명자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이장무 이사장 등 내빈과 교수, 직원,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 총장은 취임사에서 ‘글로벌 가치창출 세계선도대학(Global Value-Creative World-Leading University)’을 KAIST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신 총장은 “KAIST는 세계적 수준의 학문적 가치, 기술적 가치, 경제적 가치 창출을 통해 과학기술 발전을 견인하며 인류 문명사회 구현에 기여하는 대학이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교육 측면에서는 세계와 역사에 기여하는 지식창조형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의 허브로서, 연구 측면에서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 신산업 창출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신지식?신기술 진원지로서 KAIST를 키워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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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총장은 또한 새로운 비전 실현을 위해 교육혁신, 연구혁신, 기술사업화 혁신, 국제화 혁신, 미래전략 혁신 등 5대 혁신 방안을 제안했다.

신 총장은 “반세기 전 KAIST는 우리나라 산업화 태동기에 국민들에게 희망의 등불이었다”며 “이제 다시 KAIST가 4차 산업혁명 태동기에 새롭게 주어진 국가적 사명을 감당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등불이 되도록 하가 위해 교직원들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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