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올해 대내외 불확실한 환경 이겨내도록 내실 강화와 책임 경영에 매진할 것”이라며 “단순한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통해 미래 50년을 향한 재도약의 원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17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 영업 보고서 메시지를 통해 “현대차는 미래 자동차 산업 변화에 유연하고 기민하게 대응할 뿐 아니라 그룹 전체의 지속 성장을 위한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특히 “연구개발 투자를 한층 더 확대하는 동시에 핵심 미래 기술의 내재화 상품 경쟁력 꾸준하게 높여갈 것”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최첨단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어떠한 사고에도 고객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품질과 안전은 우리의 기본 철학이며 모든 역량과 인프라를 집중하겠다”며 “부문간 소통 협력 강화와 자율적 책임감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외부기관과의 협업으로 외유내강의 저력 키워갈 것”이라고 썼다.
정 회장은 신차 계획 등에 대해서도 간략히 소개했다. 그는 “출범 3년차인 제네시스는 상품 라인업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 확대로 자부심을 줄 수 있는 드림카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올해 글로벌 시장 최초 선보이는 고성능차 라인업을 시장에 안착시켜 극한의 기술과 운전의 즐거움을 원하는 고객 요구에 다가갈 것”이라고 적었다. 정몽구 회장은 “창립 50주년 오늘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단순한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통해 미래 50년을 향한 재도약의 원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