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탄핵무효' 국민저항본부, 대한문·삼성동 주말집회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에도 탄핵 무효 단체들은 주말집회를 이어간다.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국민저항총궐기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는 18일 정오 서울시청 앞 대한문에서 ‘제2차 탄핵 무효 국민저항총궐기 국민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집회는 박 전 대통령 파면 직후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열린 집회에 참가했다가 숨진 김모(72)씨 등 3명에 대한 추모를 겸해 치러진다


국민저항본부는 대한문 앞에서 장례식을 치른 뒤 운구 차량을 선두로 안국역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이어 대한문 앞에 재집결해 오후6시까지 본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국민저항본부는 전세버스를 동원하는 등 전국 총동원령을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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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의 집회도 당분간 계속된다. 정광용 국민저항본부 대변인은 “이번주 말 대한문 앞에서 국민대회를 마무리한 뒤 일부 지지자들이 자택 앞으로 몰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촛불집회는 이번주 말 열리지 않는다. 대신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한 주 걸러 오는 25일 21차 촛불집회를 열고 세월호 참사 3주년 하루 전인 다음달 15일에도 촛불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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