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8년 이후 최악의 홍수 피해가 발생한 페루 수도 리마에서 17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구조대에 의지해 인근 강의 범람으로 물난리가 난 도로를 건너고 있다. 페루에서는 엘니뇨로 인한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72명이 사망했으며 811개 도시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리마=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