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이번 주 1017개사가 정기 주주총회를 갖게된다고 19일 전했다.
특히 24일에는 코스피 416개사와 코스닥 498개사, 코넥스 10개사 등 무려 924개사의 주주총회가 한꺼번에 열리는 ‘슈퍼주총데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삼성과 롯데의 지배구조 개편 등에 특히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된 이후 처음 열리는 삼성전자의 24일 주주총회에서는 작년 11월 공식화한 지주회사 전환 검토를 포함해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관한 주주들의 질의와 회사의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같은날 주총을 개최하는 롯데그룹도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제과, 롯데푸드 등 계열사 4곳이 지난 1월 공시를 통해 분할 합병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주회사 전환을 천명한 상태이기 때문에 적지 않은 안건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SK그룹 계열사들은 최태원 회장의 경영철학인 ‘딥 체인지(Deep Change)’ 정신을 담아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내용이 정관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