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홈쇼핑 생방송 이제는 SNS로도 생중계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현장을 생중계하는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CJ오쇼핑(035760)의 뷰티 프로그램 ‘아는언니 뷰티쇼’(사진)가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업계 최초로 생방송을 중계한다고 20일 밝혔다. 생방송 스튜디오 현장을 휴대폰으로 별도 촬영해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방송 장면은 물론 방송에 나오지 않는 스튜디오 현장까지도 스마트폰으로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존의 CJ몰 앱으로 CJ오쇼핑의 모든 생방송을 시청할 수는 있지만,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은 PD의 각색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스튜디오의 현장감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판매하는 상품의 담당MD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궁금한 것들을 즉각적으로 묻고 답변 받을 수 있다.


지난 1일 아는 언니 뷰티쇼에서 소개된 ‘매트리콜 콜라겐 프로그램’ 상품의 인스타그램 첫 생중계에 접속한 고객은 1,300명 이상으로, 이를 계기로 아는 언니 뷰티쇼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약 800명 증가해 현재는 총 2,300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방송 실적도 목표 대비 1.5배의 좋은 결과를 보여주며 준비수량 전량 매진을 기록, SNS 생중계 효과를 톡톡히 봤다. 또한 구매고객 중 20~30대 젊은 고객층 비율이 일반 홈쇼핑 방송 대비 20% 이상 높았으며, 총 판매수량의 60% 가까이가 상담원이나 ARS 등 전화 주문이 아닌 CJ몰 앱을 통한 모바일 주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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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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