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대한항공, 3년 만에 순이익 흑자 전환 예상 - 이베스트

대한항공이 올해 3년 만에 순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대한항공에 대해 “올해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현준 이베스트 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전망은 대한항공 실적에 우호적”이라며 “올해 실적은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영업ㅇ익 9,235억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은 최근 LCC 공급 확대로 경쟁이 심화하는 단거리보다는 수요 여력이 남은 장거리 노선에 집중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하계 기간 미주 및 구주 장거리 노선 공급을 각각 주 18회와 16회 확대할 예정”이라며 “중국, 일본 항공사보다 국내 항공사가 내국인 여객 수요 확대에 기반한 영업환경이 더 유리하다는 점도 호재”라고 말했다. 또한 “관계사 이슈 해소로 올해 순이익은 3년 만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날 대한항공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2조2,200억원, 8,400억원으로 잡았다고 공시했다. 올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 배럴당 60달러, 원달러 환율 1,200원을 가정하고 산출된 수치다.

서지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