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안보리 北도발 규탄 "필요시 추가 중대조치"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3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연이은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연합뉴스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3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연이은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3일 (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특히 이번 성명은 북한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정세를 긴장시키는 행동에 대해서 “안보리의 과거 결의에 따라 북한에 대한 모니터를 계속하고 필요하면 추가 중대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보리가 이날 배포한 언론성명은 지난 22일 북한의 강원도 원산 일대 미사일 발사와 19일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탄도미사일 엔진 지상분출 시험에 대한 규탄이 주된 내용이다.


미국이 주도한 이번 성명은 북한의 연이은 도발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실험을 금지하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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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는 지난 2006년 이후 6개의 대북제재 결의를 채택하여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엄격히 제재하고 있다.

성명은 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엔진 분출 시험 등 핵무기 운반 시스템 개선에 관련된 활동을 비판하고, 이러한 도발이 “역내 긴장과 군사력 경쟁 위험을 증가시키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해 유엔 모든 회원국이 안보리 제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를 가능한 한 빨리 제출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

윤상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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