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 싱글앨범 ‘로즈’(ROSE) 타이틀 곡 ‘웨이크 미 업’(WAKE ME UP)으로 컴백해 활동 중인 그룹 B.A.P (방용국·힘찬·대현·영재·종업·젤로)가 3월 24일부터 26일 3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2017년 B.A.P 2017 WORLD TOUR ‘PARTY BABY!’ - SEOUL BOOM 콘서트를 가졌다.
‘파티 베이비’ 콘서트는 지난 2013년부터2016년까지 총 세 번의 월드투어를 통해 선보인 B.A.P의 대표 콘서트 투어 브랜드‘B.A.P LIVE ON EARTH’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파티라는 콘셉트에 맞는 풍부한 EDM 사운드를 만나 볼 수 있는 공연이다.
서울 콘서트의 마지막 날인 오늘 B.A.P는 세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인 Hurricane과 타이틀곡 Badman으로 공연의 시작을 뜨겁게 알렸다.
서울 콘서트에서 팬들이 가장 기대했던 것은 역시 힘찬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B.A.P의 모습이였다. 전문의로부터 피로골절이라는 진단을 받고 건강 회복에 집중했던 힘찬은 약 2주 만에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허리케인’, ‘배드맨’ 등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오늘 염색을 했다는 힘찬은 “콘서트는 예전부터 있던 팬들과의 약속이었기 때문에 무대에 오르게 됐다. 콘서트가 끝나면 다시 휴식기를 가지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콘서트를 하고 다시 쉰다고 해서 ‘콘서트 때문이야, 회사가 시켜서 그래’라고 생각하지는 말아달라. 그거 아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영재는 “힘찬은 팬들과 미리 약속했던 것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 힘찬은 자기 의지가 없으면 여기에 안 선다. 상남자다.”라고 말하자 힘찬은 장난스럽게 카리스마 있는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한편, B.A.P는 오늘(26일) 3일간의 서울 콘서트를 마무리 하고 본격적으로 월드투어의 막을 올린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