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수남 검찰총장, 朴 신병처리 ‘최종 결정’ 고심

이르면 27일 늦어도 29일 결정 전망

김 총장, 기자들 질문엔 '묵묵부답'

김수남 검찰총장이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사로 출근하던 중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김수남 검찰총장이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사로 출근하던 중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김수남(57·사법연수원 16기) 검찰총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조만간 결정한다.

김 총장은 27일 대검찰청 출근 중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총장 결심만 남았다. 오늘 중으로 결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하지 않은 채 청사로 들어갔다.


앞서 김 총장은 지난 23일 박 전 대통령 신병처리 결정 시점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그 문제는 오로지 법과 원칙, 수사진행 상황에 따라 판단돼야 할 문제”라고 답변한 바 있다.

검찰 특수본은 박 전 대통령의 혐의를 입증할 수사기록 및 법리 검토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지난 주말부터 김 총장에게 주요 쟁점에 대한 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본은 김 총장에 대한 보고를 통해 적용 혐의와 함께 신병 처리 방향에 대한 수사팀 의견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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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 21 ~ 22일 박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한 이후 김 총장은 특수본 수뇌부와 법리 검토 방향 등을 계속 조율해왔다.

김 총장은 이를 토대로 지난 주말을 전후로 박 전 대통령의 사법 처리 여부에 대해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이르면 27일, 늦어도 29일에 청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내부에서도 27일 늦은 오후나 28일께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성윤지 인턴기자 yoonjis@sedaily.com

성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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