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이 아이돌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다.
엠넷이 29일 하반기를 이끌어갈 새로운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대한민국 최초 걸그룹 전문 교육기관 아이돌 학교를 설립하는 것. 이는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로 대한민국 최초 걸그룹 양성 전문 교육기관에 입학할 신입생을 모집한다.
아이돌 학교의 입학생들은 11주간의 전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고, 교육과정 종료 후 졸업시험을 통과한 최우수 학생들은 2017년 하반기 졸업과 동시에 걸그룹으로 즉시 데뷔한다.
엠넷은 “설립 이념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너희들은 모두 예쁘다’”라며 “걸그룹 데뷔를 희망하는 일반인 중 아직 완성된 실력이 아니더라도 걸그룹에 필요한 작은 가능성이라도 가진 이라면 누구든 입학 자격이 주어진다”고 전했다.
때문에 아이돌학교의 입학 심사 항목에서 춤과 노래 실력은 제외된다. 진입 문턱을 낮춰 걸그룹 데뷔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의 지원 가능하다.
교과과정은 일반 기획사의 장기적인 트레이닝 시스템과는 다르게 짜여진다. 연습생으로 시작해 데뷔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기 집중,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제작진은 “아이돌학교는 이미 많은 것을 갖춘 연습생들을 아이돌로 성장시키는 학교가 아닌, 잠재적인 가능성을 가진 학생들을 가르치고, 키우고, 데뷔시키는 성장형 아이돌 육성 학교”라고 말했다.
성장형 교과과정도 마련됐다. 먼저 현재 내로라 하는 걸그룹 기획사 대표들이 자문 위원으로 낙점, 걸그룹이 되기 위한 최고 수준의 필수 교육과정을 직접 기획하고 검토했다.
엠넷은 티저 영상을 통해 아이돌학개론, 칼군무의 이해, 아이돌 멘탈관리학, 발성과 호흡의 관계, 무대 위기 대처술 등의 커리큘럼을 소개했다. 여기에 한류를 선도한 대한민국 아이돌을 키워낸 보컬, 댄스 등 각 분야의 실무진이 실제 교사진으로 대거 합류한다.
편성은 올 7월 예정이며 28일부터 공식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입학 지원을 받게된다.
[출처=엠넷 제공]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