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개발사업 재공모

0415A33 벡스코부대시설부지




부산시가 쇼핑·컨벤션시설이 밀집해 있는 해운대 센텀시티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는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 개발 사업을 재공모한다.


부산시는 3일부터 오는 5월12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 9,911.2㎡를 관광호텔과 판매시설 등을 포함하는 전시컨벤션산업 부대시설로 개발하는 사업자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일본 세가사미그룹이 지난 2013년 3월 복합관광시설로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사업성 부진을 이유로 착공을 미루다 최근 사업을 포기했다.


공모 참가 자격은 국내외 법인(개인 포함) 또는 설립 예정인 국내외 법인으로 컨소시엄의 경우 대표 주관사 또는 차상위 지분 참여사의 지분율이 25% 이상이어야 한다. 부지 매각대금은 토지감정가격(1,357억6,000여만원) 이상으로 신청자가 제시한 가격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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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는 주차장 면적을 제외한 개발 연면적의 51% 이상을 관광호텔업 시설로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한다.

‘매수일로부터 관광호텔의 용도로 10년 이상 사용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은 경우 매매계약을 해제한다’는 내용의 특약등기도 해야 한다.

부산시는 개발계획 신청을 받은 뒤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 및 전시컨벤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5월 19일에 최종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몇 달 동안 투자자들이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문의 등을 통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며 “마이스 참가자들이 숙박하고 쇼핑과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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