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후시황] ‘트럼프 불안감’에 코스피 2,160 턱걸이 마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도 흔들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등 실적개선 전망이 명백한 종목은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지수는 2,160선에서도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41포인트(0.30%) 내린 2,161.10에 거래를 마쳤다. 이 날 지수는 2.28포인트 내린 2,165.23에 개장했지만 장 초반 2156.89까지 하락한 후 낙폭을 다소 축소했다. 이 날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1,235억, 1,029억원을 매도했고, 개인은 1,795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90%), 전기전자(0.90%), 유통업(0.37%), 통신업(0.44%) 상승했다.반면 의료정밀은 4.16%의 높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안철수 테마주로 묶인 미래산업(025560)이 경선 마무리를 앞두고 급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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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실적 기대감으로 1.54% 상승했으며 삼성물산(028260)과 SK텔레콤(017670)이 각각 1.18% 올랐다. 나머지 상위종목은 대다수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03포인트(0.48%) 내린 625.49에 마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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