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화 VKIST 초대원장. /사진제공=KIST금동화(66·사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명예연구원이 한국-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초대원장으로 선임됐다.
VKIST는 한국 정부가 KIST를 모델로 베트남 하노이에 391억 원을 들여 설립 중인 연구소다. KIST는 VKIST 이사회가 5일 금 연구원을 초대 원장으로 지명했고,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10일 이를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임기는 5월 1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 5년이다.
서울대 금속공학과 출신의 금 초대 원장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KIST 부원장, 원장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연구기획관리단장 등을 두루 거쳤다.
금 초대 원장은 “KIST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VKIST가 베트남의 산업화를 이끌고,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호락 하이테크 파크에 들어설 VKIST 조감도 /사진제공=KI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