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화제로 떠오른 ‘문재인 1번가’를 “2040만을 위한 정책 쇼핑몰”이라며 폄하했다.
18일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1번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정책쇼핑몰 아니라 2040만을 위한 정책쇼핑몰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세대 간 대결이 심각한 상황에서 세대 간 휴전선 꼴”이라며 “헌정사상 최초, 정당사상 최초 정책쇼핑몰 인정하지만 6080세대는 빛 좋은 개살구쇼핑몰 꼴”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신 총재의 그러한 비난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이 지난 17일 개설한 ‘문재인 1번가’(www.moon1st.com)는 18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문재인 1번가’ 사이트 홈페이지 메인은 기존 온라인 쇼핑몰과 비슷하게 구성해 ‘봄맞이 특가 이벤트’, ‘타임특가’, ‘투데이 특가, 24시간만 이 가격’, ‘오픈 기념 이벤트’ 등의 문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책 카테고리는 ‘베스트 상품’, ‘스페셜 상품’, ‘지역 상품’으로 정책별로 나눠져 있어 관심 있는 정책을 클릭하면 공약 상세 정보와 함께 구매 후기도 확인 가능하다.
정책을 읽은 후 마음에 든다면 ‘즉시구매 좋아요’ 버튼을 누르면 되고, 버튼을 누르면 “해당 공약은 5월 9일에 배송 예정”이라는 팝업이 뜬다. 또한 공약을 여러 SNS로도 공유할 수 있어 널리 알리기에도 쉽다.
‘문재인 1번가’에서 현재 가장 많은 ‘좋아요’ 수를 받은 공약은 ‘미세먼지’ 관련 정책이라 지지자들의 최대 관심사가 무언지 알 수 있다.
[사진=신동욱 트위터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