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름없는여자' 변우민, "죽기 전에 배종옥과 연기하고 싶었다"

변우민이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명욱 PD를 비롯하여 배종옥, 오지은, 박윤재, 서지석, 최윤소, 변우민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는 지극한 모성애 때문에 충돌하는 두 여자 배종옥(홍지원)과 오지은(손여리)을 통해 여자보다 강한 두 엄마의 여정을 중심으로 ‘진정한 모성’의 의미를 그려낼 드라마이다. 극 중 변우민은 서자 콤플렉스를 가진 위드그룹의 회장 구도영 역을 맡았다.



이날 변우민은 첫 데뷔를 한 장소에서 첫 녹화를 하게 되어 셋트장을 들어갈 때 떨렸다고 입을 떼며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감독님이다. 꼰대와 기둥의 차이가 있다고 보는데 감독님께서는 기둥으로서 힘겹고 어려운 것을 묵묵히 해오시는 그 느낌이 참 좋았다. 다시 한번 저 분에게서 배우는 자세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독을 추켜세웠다.

이어 “배종옥씨는 항상 향기가 아름다운 여자 같다. 죽기 전에 저 여자와 꼭 한번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답했다.

한편,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너는 내 운명’, ‘웃어라 동해야’의 일일드라마 명콤비 김명욱 PD와 문은아 작가가 3번째로 의기투합, 방송가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름 없는 여자’는 ‘다시, 첫사랑’ 후속으로 오는 24일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