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250만원 짜리 명품백, 1,000원 짜리 이케아 장바구니와 '닮은꼴'

250만원짜리 발렌시아가 토트백(좌측)과 1천원짜리 이케아 장바구니/연합뉴스250만원짜리 발렌시아가 토트백(좌측)과 1천원짜리 이케아 장바구니/연합뉴스


가구업체 이케아의 장바구니를 쏙 빼닮은 프랑스 명품 가방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19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내놓은 2,145달러(약 250만원)짜리 가방이 이케아의 99센트(약 1,000원)짜리 장바구니와 똑같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발렌시아가의 ‘아레나 초대형 쇼핑용 토트백’은 가로 상단 81cm, 하단 50cm, 높이 37cm 크기로 상단에 15cm 길이의 짧은 손잡이와 28cm 길이의 어깨걸이가 바느질돼있다. 색상은 푸른 형광색과 노란색 두 가지로 이케아 오리지널 장바구니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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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두 제품이 다른 점은 ‘가격’ 뿐이라 보도했다. 논란이 일자 이케아 측은 “이케아의 초대형 푸른색 장바구니만큼 다양한 기능을 갖춘 가방은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우쭐한 기분이 든다”고 전했다.

/조은지 인턴기자 ejee@sedaily.com

조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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