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롯데그룹, 스타트업 지원 위한 투자유치 행사 '엘캠프 2기 데모데이'

롯데그룹의 창업보육 전문법인인 ‘롯데앨셀러레이터’는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스타트업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한 ‘엘캠프(L-camp) 2기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23개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그룹롯데그룹의 창업보육 전문법인인 ‘롯데앨셀러레이터’는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스타트업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한 ‘엘캠프(L-camp) 2기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23개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그룹


롯데그룹의 창업보육 전문법인인 ‘롯데액셀러레이터’는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스타트업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한 ‘엘캠프(L-camp) 2기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육성하는 스타트업 23개사가 국내·외 벤처캐피탈 및 롯데그룹 신사업 담당 임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내용을 소개하는 등 후속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0월 선발돼 초기 투자금 및 사무공간, 각종 사업 자문 및 멘토링 등의 종합지원을 받아온 엘캠프 2기 16개사를 비롯해, 엘캠프 1기 3개사, 롯데그룹 사내벤처 ‘대디포베베’ 등이 참여했다.


각 회사별로 상품 및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전시부스가 마련됐으며, 엘캠프 2기 8개 우수 스타트업은 사업현황 및 향후 비전 등에 대해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도 선보였다.

관련기사



현재 엘캠프 1·2기 29개 회사 중 대다수가 롯데그룹 계열사와 협업을 진행하거나 논의를 하고 있다. 예컨대 엘캠프 2기 ‘모비두’의 경우 롯데멤버스 엘페이(L.pay)에 음파 결제 시스템을 적용, 롯데슈퍼에 도입했으며 엘캠프 1기 남성패션 코디 추천 애플리케이션을 운영 중인 ‘맵씨’는 지난해 8월부터 롯데닷컴을 통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재밀봉 가능한 캔뚜껑을 개발한 ‘XRE’는 롯데칠성과 시제품 생산을 준비 중이다.

현재 3기 엘캠프를 모집중에 있으며 롯데그룹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AI(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등 최근 각광받는 하이테크 기업에도 투자를 늘릴 예정이다. 더불어 유망 스타트업들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펀드를 결성, 자금 지원을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은 “롯데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효율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기존 비즈니스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