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한국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선거’라는 신선한 소재와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을 비롯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현실 공감 메시지로 호평을 이끌고 있는 ‘특별시민’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압도적 열연을 펼친 최민식에 만장일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헌정 사상 최초 3선에 도전하는 서울시장 ‘변종구’로 분한 최민식은 한시도 긴장을 놓지 않는 철저한 몰입과 디테일한 연기로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또 한번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탁월한 정치 감각과 철저한 이미지 관리로 선거전을 선도하는 서울시장 ‘변종구’ 역을 위해 최민식은 카메라의 각도와 움직임에 따라 미세하게 달라지는 표정의 변화, 캐릭터의 감정을 분명하게 짚어주는 대사의 뉘앙스와 톤까지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명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18일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민식은 “정치인들은 말로써 대중들과 소통하고, 말로써 대중들에게 상처를 남기고, 말로써 흥망성쇠가 결정된다고 생각했다. 상황에 따라 변종구가 하는 말 한마디, 단어 하나에 집중했다”며 세밀하고 디테일한 연기에 대한 남다른 노력을 밝힌 바 있다.
언론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접한 매체들은 “‘연기’하는 정치인을 ‘연기파의 대가’ 최민식이 소화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서울경제스타 한해선 기자), “최민식은 자연인과 정치인 사이의 적당한 밀당을 통해 인간 ‘변종구’를 완성해냈다”(메트로 신원선 기자), “최민식은 ‘변종구’의 팔색조 면모를 미세한 눈 떨림이나 작은 표정 변화까지 놓치지 않고 자유자재로 표현해냈다”(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대사 한 마디, 눈빛 하나로 많은 걸 이야기하고 보여주는 최민식은 특별함 그 이상의 내공을 자랑한다”(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최민식은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답게 교활하면서도 속을 알 수 없는 ‘변종구’ 옷을 제대로 입었다”(스포츠경향 이다원 기자) 등 입체적인 정치인 캐릭터 ‘변종구’로 완벽하게 분한 최민식의 명불허전 연기력에 대한 호평을 보냈다.
여기에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미리 관람한 관객들 역시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어 흥행을 짐작케 한다.
‘특별시민’은 오는 26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