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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月은 박성웅의 달? '맨투맨'·'석조저택 살인사건'으로 TV-스크린 접수

배우 박성웅이 드라마 ‘맨투맨’과 더불어 오는 5월 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로 왕성한 활동을 펼친다.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사랑 받는 배우 박성웅이 5월,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JTBC 드라마 ‘맨투맨’에서 한류스타 역을 맡아 까칠한 매력을 드러내는 반면, 극장가를 압도할 서스펜스 스릴러의 등장을 예고한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속 용의자의 유죄를 입증하려는 검사를 맡아 강직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먼저 지난 21일 첫 방영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얻은 드라마 ‘맨투맨’ 속 박성웅이 연기한 ‘여운광’은 안하무인 톱스타로, 박성웅은 까탈스럽고 예민한 ‘여운광’을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소화해내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동시에 자신의 경호원으로 취직한 ‘김설우’(박해진)와의 관계에서는 브로맨스를 선사하며 귀여움과 코믹한 매력까지 드러내 앞으로의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박성웅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석조저택 살인사건’에서는 드라마 속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진중한 캐릭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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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영화에서 사체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남도진’(김주혁)을 기소하려는 검사 ‘송태석’을 통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보여준다. 최대한의 증거와 정황을 근거로 ‘남도진’과 그의 변호사 ‘윤영환’을 압박하는 ‘송태석’의 패기와 신념은 박성웅의 힘있는 연기를 통해 더욱 부각되며, 특히 ‘윤영환’ 역을 맡은 문성근과의 팽팽한 연기 대결에서 박성웅은 대선배에게도 밀리지 않는 카리스마로 첨예한 법정 공방 장면을 완성시킨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한다.

박성웅은 법정에서의 장면에 대해 “액션 연기도 도입과 임팩트 부분이 있다. 임팩트 있는 부분에 힘을 실어 주려면 처음부터 빠르게 달려 가면 안 된다. 법정 공방 장면 역시 기승전결, 즉 템포를 살려야 했다”는 말과 함께 매 장면 치열하게 연기에 임했던 그의 열정을 엿볼 수 있게 해, 영화 속 그의 연기를 궁금케 한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오는 5월 9일 개봉.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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