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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배달] 브아걸 제아, ‘여성미 물씬’…‘봄 감성’ 덧칠한 ‘그댄 달라요’

제아 그리고 라디(Ra.D), 이름만으로도 믿고 듣는 두 아티스트의 만남은 옳았다.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브라운 아이드 걸스 메인 보컬 제아는 28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그댄 달라요’를 공개했다.


그동안 ‘그대가 잠든 사이’, ‘하모니’, ‘안아보자’, ‘니가 따끔거려서’ 등 다양한 곡을 통해 확고한 여성 보컬리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제아는 이번에는 신곡 ‘그댄 달라요’를 통해 봄 감성이 묻어나는 따뜻함을 전한다.

‘그댄 달라요’는 지난 2004년 MBC 시트콤 ‘논스톱 4’에서 한예슬이 부른 OST 곡으로 13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는 발라드다. 앞서 지난해 12월 박시환이 리메이크하기도 했던 이 곡은 이번에는 원곡과 동일하게 여성의 시점에서 다가가면서도 한예슬과는 또 다른 감성의 지점을 찾아내 변화를 꾀했다.


‘뭐라고 말하려 해도/바라보다가 건넨 평범한 인사/믿을 수 없이 날 바뀌게 한/아직은 나만의 비밀 그대라는 한 사람/그대는 너무 달라요/내가 본 어느 눈빛보다/날 기대하게 해 언젠가 날 너무나 감동시킬 것 같은/고백이 있을 것 같아/난 언제부턴가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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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음악적 기교없이 한예슬이 ‘그댄 달라요’ 속 외사랑의 감성을 투박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전했다면, 제아는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미성을 끌어내며 한층 부드러운 노래로 완성시켰다. 그리고 이를 가능케 한 힘에는 싱어송라이터 라디의 편곡과 노래도 한몫했다.

앞서, 3월에 발표된 V.O.S의 ‘눈을 보고 말해요’ 리메이크로 원곡과는 다른 부드러운 감성을 끌어낸 바 있는 라디는 ‘그댄 달라요’를 통해 다시 한 번 특유의 달콤한 음색과 감성이 어우러진 신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제아는 싱글 ‘그댄 달라요’ 발매와 함께 오는 5월 13일에는 싱어송라이터 챈슬러와 듀엣 공연 ‘나란히, 마주보고’를 개최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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