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임종석 ‘문재인 정부’ 비서실장 내정, 그는 누구? 34세 최연소 의원 당선, 과거 ‘임길동’으로 유명

임종석 ‘문재인 정부’ 비서실장 내정, 그는 누구? 34세 최연소 의원 당선, 과거 ‘임길동’으로 유명임종석 ‘문재인 정부’ 비서실장 내정, 그는 누구? 34세 최연소 의원 당선, 과거 ‘임길동’으로 유명




‘더불어민주당 정부’의 비서실장으로 임종석 전 의원으로 내정됐다.


오늘 10일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비서실장을 포함, 청와대 일부 참모에 대한 인선을 단행할 예정이다.

한 매체(연합뉴스)는 이날 관계자의 말을 빌려 “임종석 전 의원이 비서실장을 맡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밝혔다.

한편, 임종석 ‘문재인 정부’ 비서실장 내정 소식에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임종석 의원은 재선 의원 출신으로 한양대학교 총학생회장 시절 전국 대학생 대표자 협의회(전대협) 3기 의장으로 1989년 임수경의 방북 프로젝트인 ‘평양 축전참가’를 진두지휘해 이름을 전했다.


그때 당시 노태우 정부는 평양축전 참가를 허용할 것처럼 보였으나 문익환 목사 방북 사건 후 태도를 바꿔 이를 허락하지 않았으며 이에 전대협은 극비리에 임수경을 제3국을 통해 무단으로 파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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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임수경은 1989년 6월 21일 서울에서 출발해 일본, 독일 등을 거쳐 6월 30일 평양에 도착했으며 분단 이래 최초로 판문점을 걸어 도착했다.

그때 당시 임종석 전 의원은 사건 배후를 조종했다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3년 6개월 간 옥살이를 했으며 임수경 전 의원도 같은 혐의로 3년 5개월간 옥살이를 했다.

또한, 임종석 전 의원은 경찰의 수배를 받던 시절 수사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면서 도망 다녀 ‘임길동’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임수경 전 의원은 ‘통일의 꽃’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

이어 임종석 전 의원은 2000년 새천년민주당에 전대협 출신인 이인영·오영식·우상호 전 의원과 함께 ‘젊은 피’로 영입돼 제도권 정치를 시작했으며 같은 해 16대 총선에 서울 성동을에 출마해 34세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되고 2004년 17대 때 재선 배지를 얻게 됐다.

[사진=네이버 인물 정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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