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쌍용차 'G4 렉스턴'에 앞마당 내 준 포스코

솔루션 마케팅 전략 강화 목적

개발 프로젝트 참여..최적 강종 제안

19일 대치동 포스코센터 정문 앞에 전시된 쌍용차 신차 ‘G4 렉스턴’을 포스코 직원이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19일 대치동 포스코센터 정문 앞에 전시된 쌍용차 신차 ‘G4 렉스턴’을 포스코 직원이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가 자사의 프리미엄 자동차 강판인 ‘기가스틸’이 적용된 쌍용차의 신차 ‘G4 렉스턴’ 홍보를 위해 대치동 본사 정문 앞마당을 내주는 이색 마케팅을 펼쳤다.

포스코는 19일 “고객사와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솔루션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고객사 제품을 위해 이례적으로 회사 앞마당을 내줬다”고 밝혔다. 포스코 본사 앞에는 G4 렉스턴 2대와 티볼리 1대가 전시돼 있다. 공동 프로모션은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닷새간 진행됐다.


쌍용차가 최근 출시한 ‘G4 렉스턴’은 차체 프레임에 1.5기가파스칼(GPa)급 포스코 기가스틸을 적용했다. 포스코가 ‘솔루션 마케팅’ 전략 일환으로 쌍용차의 G4 렉스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최적화된 강종과 차체 골격 생산 방식 등을 제안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솔루션 마케팅’의 대표적인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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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회장은 “강재 이용기술을 제공하는 기술 솔루션, 제품 판매를 지원하는 커머셜 솔루션, 고객 마음과의 연결을 중시하는 휴먼 솔루션 등 세 가지가 포스코의 미래지향적 솔루션마케팅 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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