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삼성전자 이어 생명·화재도 임원인사

예년 비해 절반…'성과중심' 단행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으로 지연됐던 삼성의 인사가 지난 11일 전자 계열사에 이어 금융 계열사에서도 19일 단행됐다. 삼성생명(032830)과 삼성화재(000810)는 각각 전무 및 상무급 임원 승진자 명단을 발표했다. 다만 이번 인사 규모는 예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큰 폭의 인사는 연말에 단행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여성 1명을 포함해 6명을 상무 승진 명단에 올렸고, 승진 인사와 더불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차원에서 소비자보호팀을 신설했다. 삼성화재에서는 신동구 일반보험혁신팀장이 전무로 승진했고, 4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화재 임원 인사에도 여성이 1명 포함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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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사는 현장중심, 성과중심”이라며 “특히 IT 전문분야에 신규 여성임원 발탁을 통해 회사 디지털 혁신화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성별과 관계없이 능력에 따른 인사 철학을 구현했다 ”고 설명했다. 한편 또다른 금융 계열사인 삼성카드, 삼성증권도 조만간 적체 된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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