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이 지난 8일부터 16병동 종양내과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24시간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 참여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환자 참여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환자나 보호자가 환자의 입원 시기 및 병동생활, 회복 과정, 퇴원 시기 등을 의사와 상의해 결정하는 서비스다. 환자가 침상마다 설치된 환자 참여 보드에 의견을 적거나 치료 경과를 문자로 전송하면 병동 간호사에게 전달된다. 또 각 병상마다 TV와 간호사 호출, 교육 동영상 등을 개인별로 제공하는 ‘스마트케어 시스템’과 입원생활 중 환자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간호활동에 한해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세브란스병원은 “환자가 치료 과정에 참여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입원치료를 받고, 입원 기간 동안 간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치료효율과 함께 자가 재활 의지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