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아베에 “한일 위안부 합의 지지” 입장 표명…일본 손 드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아베에 “한일 위안부 합의 지지” 입장 표명…일본 손 드나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아베에 “한일 위안부 합의 지지” 입장 표명…일본 손 드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아베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일본의 한 매체는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이탈리아 타오르미나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따로 만나 아베 총리의 “이 자리에서 한일 양국이 이 합의를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에 “이 합의를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보도했다.


그동안 일본 정부는 2015년 12월 한일 정부 간 타결된 이 합의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이라는 입장을 밝혀 왔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일 아베 총리와의 취임 후 첫 전화통화에서 “우리 국민 대다수가 정서적으로 위안부 합의를 수용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으며 문희상 일본 특사를 통해서도 “국민 대다수가 위안부 관련 한일 합의에 대해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의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대 의견을 전한 바 있다.

관련기사



한편 유엔 고문방지위원회는 지난 12일 보고서에서 “한일 합의는 피해자에 대한 명예회복, 배상, 재발 방지에서 불충분하다”며 위안부 관련 한일 합의 내용의 개정을 권고했고, 이에 일본 정부는 반론문을 유엔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S]

김경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