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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파트너', 안달 지창욱 VS 철벽 남지현…키스 후 달라진 관계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이 남지현에게 ‘이쁜 짓’ 세례를 퍼붓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든다. 남지현을 밀어내기만 하던 지창욱이 그녀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인정한 뒤부터 상황이 완전히 역전된 것. 남지현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애교를 쏟아내는 지창욱의 낯선 모습이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수상한 파트너’(권기영 극본 / 박선호 연출 / 더 스토리 웍스 제작)는 6일 상황이 역전된 노지욱(지창욱 분)과 은봉희(남지현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SBS ‘수상한 파트너’/사진=SBS ‘수상한 파트너’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 변호사 노지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변호사 은봉희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

지난 15-16회 엔딩에서 지욱이 위험에 처했던 봉희의 안전을 확인한 뒤, 자신이 그녀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키스를 했다. 이후 지욱과 봉희의 사이가 완전히 뒤바뀐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전까지 봉희는 항상 지욱을 애타게 기다리고 틈만 나면 얼굴을 바라보는 등 안절부절못했고, 지욱은 봉희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던 상황. 그러나 지욱이 봉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고 난 뒤부터 완전히 관계가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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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에는 지욱이 봉희의 팔을 붙잡고,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애절한 마음을 가득 표정에 담아 봉희를 바라보더니, 그녀가 반응을 보이지 않자 손가락으로 볼을 쿡 찌르며 애교를 부리고 있다. 평소 날카롭고 예민한 성격의 지욱에게서 전혀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이어서 보는 이들의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지욱의 애교에 사르르 녹아 웃음을 지을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봉희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철벽을 치고 있는 모습. 봉희가 완전히 지욱에 대한 마음을 접은 것인지,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수상한 파트너’ 제작진은 “17-18회에는 봉희에 대한 마음을 대놓고 표현하는 지욱의 새로운 모습들을 보실 수 있을 것”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점점 더 흥미진진해질 예정이니 꼭 본 방송을 놓치지 말고 시청해주시길 바란다”고 기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지창욱-남지현-최태준-나라 등이 출연하는 로맨틱 코미디 ‘수상한 파트너’는 오는 7일 수요일 밤 10시 17-18회가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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