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문재인 대통령, 현충일 추념사서 "독립운동 한 장면이라도 더 찾아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현충일 추념사서 문재인 대통령, 현충일 추념사서 "독립운동 한 장면이라도 더 찾아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애국의 대가가 말뿐인 명예로 끝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6일 오전 서울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저는 오늘 이곳 현충원에서 ‘애국’을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의 애국심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입니다. 식민지에서 분단과 전쟁으로, 가난과 독재와의 대결로, 시련이 멈추지 않은 역사였습니다. 애국이 그 모든 시련을 극복해냈습니다. 지나온 100년을 자랑스러운 역사로 만들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한다는 뒤집힌 현실은 여전합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겪고 있는 가난의 서러움, 교육받지 못한 억울함, 그 부끄럽고 죄송스런 현실을 그대로 두고 나라다운 나라라고 할 수 없습니다”고 강조한 문 대통령은 “애국의 대가가 말뿐인 명예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독립운동가 한 분이라도 더, 그 분의 자손들 한 분이라도 더, 독립운동의 한 장면이라도 더, 찾아내겠습니다. 기억하고 기리겠습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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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6.25 전쟁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YTN]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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