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아이돌 그룹 빅뱅의 최승현(예명 탑)씨가 6일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 중환자실로 긴급 이송됐다.
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탑이 현재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며 “아직 의식이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씨는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응급실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전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10월 9일부터 14일 사이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씨와 함께 4차례에 걸쳐 대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