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오는 15일부터 항공권 예매는 물론 다양한 부가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는 ‘리프레시 포인트’에 대해 적립기준을 ‘1,000원당 5포인트’에서 ‘1,000원당 50포인트’로 바꾸고 사용기준을 ‘1포인트=10원’에서 ‘1포인트=1원’으로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14일 이전에 적립된 포인트는 1포인트 당 10포인트 비율로 변경된다. 기존에 적립된 리프레시 포인트가 100포인트일 경우 15일부터 1,000포인트로 변경된다.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제외한 순수 항공운임의 5%를 적립해주는 상용고객 우대프로그램이다. 적립한 리프레시 포인트는 항공권뿐 아니라 사전주문 기내식과 사전 수하물 구매, 선호좌석 지정 등의 각종 부가서비스를 구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소비자 심층면접 과정에서 고객들이 통상 1포인트를 1원으로 생각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소비자 혼란을 덜어주기 위해 이처럼 적립과 사용기준을 수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