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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반등 시작할까…바이오 벤처 신라젠 이달 50% 상승

바이오벤처 신라젠(215600)이 공동임상·기술수출 기대감에 이달에만 주가가 50% 이상 오르고 있다.

아직 적자 기업인 신라젠에 수급이 몰리면서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신라젠은 오전 11시 5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21.25%(2,400원) 오른 1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오는 19일~22일(현지시간) 있을 바이오USA 컨벤션에서 다국적 제약사와 기술수출을 포함한 각각의 항암제를 묶은 병용 투여 방안 논의 소식 덕분으로 풀이된다. 특히 신라젠은 6월에만 약 50% 안팎의 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상장 당시 시가와 공모가를 모두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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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에 이들 기업에 대한 수급이 악화됐으나 최근 다시 업종 지수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아직 명확한 실적이 나오지 않은 신라젠 주가가 이달에만 50% 이상 오른 것은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수급이 개선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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