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反 EU 정서' 줄어들기 시작했다"

AFP연합뉴스AFP연합뉴스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최근 EU 반대 정서가 조금씩 약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스크 의장은 EU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21일(현지시간) 회원국 지도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금 상황은 우리가 (반 EU 정서에서) 서서히 전환점을 지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고 있다”며 “많은 회원국에서 반 EU 감정에 기대 힘을 키우던 정당들이 지금은 영향력을 잃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에서는 반 EU 정서와 극우 정책을 내세운 정당들이 부상했지만 최근 선거에서 잇따라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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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스크 의장은 지난해 6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Brexit) 결정 이후 EU에 대한 도전이 오히려 결합을 강하게 했다며 EU가 문제보다는 해법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고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EU 정상화의에서는 브렉시트 협상과 이민자 문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대응 방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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