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늘의 종목]프리미엄 스마트폰 부품시장 확대, 삼성전기 주가 기대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삼성전자와 애플 등의 생산량 증가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부품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해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노경탁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하이엔드 스마트폰 업체들이 카메라모듈과 HDI기판, 패키징 등에서 프리미엄 부품 채용을 확대함에 따라 고사양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삼성전기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IT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판매의 호조가 예상되며, 주요 고객사, 특히 북미 고객사에 대한 부품 공급 등 사업부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대표적인 MLCC 업체인 무라타, TDK, 다이요유덴 등이 전장용 MLCC 비중을 확대한 상황에서 갤럭시노트7 발화 이후 제품의 안정성을 위한 고품질 MLCC의 수요가 기대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MLCC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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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7.4% 오른 5,101억원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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