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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국산馬 준족 대격돌

서울경마 내일 제11경주

국산마 준족들이 7월2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11경주(1등급·1,400m)에서 격돌한다. 외산마 가운데 뚜렷한 강자가 보이지 않아 국산마들의 경쟁력을 시험해볼 수 있는 편성이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시티스타’와 ‘태양왕’, 부활을 노리는 ‘선스트롱’과 ‘브리그’ 등이 레이스를 주도할 만한 후보로 평가된다.

시티스타(한국·거세·4세·레이팅91)는 유명 씨수마 ‘메니피’의 자마로 통산 12차례 출전해 7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연승률 91.7%를 자랑한다. 1,400m에서도 4차례 뛰어 우승 3회와 준우승 1회로 강점을 보였다. 55㎏의 다소 높은 부담 중량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왕(한국·거세·5세·레이팅91) 역시 1,400m가 적성에 맞다. 총 21번의 경주 경험 중 11번이 1,400m 출전이었으며 4차례 우승했다. 지난 3월 1등급으로 승급했으며 4월 첫 1등급 경주에서 우승을 신고했다. 출전마 중 1,400m 최고기록이 1분25초3으로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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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스트롱(한국·수·5세·레이팅83)은 지난해 최강 4세마로 분류됐으나 1등급 진출 후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부담 중량이 51㎏으로 가장 가벼워 올해 첫 출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려볼 만하다.

브리그(한국·수·7세·레이팅95)는 데뷔전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한동안 내리막길을 걸었다. 직전 2경기에서 각각 4위와 2위를 차지해 이번 경주에서는 기대치가 높은 편이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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