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LG전자, 기대 이하 2분기 실적에 약세

LG전자(066570)가 기대 이하의 올 2·4분기 실적을 낸 탓에 10일 개장과 동시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오전 9시 16분 전날보다 1,500원(2.03%) 내린 7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우(066575)의 주가도 같은 시각 전날보다 1,150원 내린 3만6,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2·4분기에 매출 14조5,552억원, 영업이익 6,641억원의 잠정 실적을 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6% 증가했으나 시장 전망치인 7,709억원에는 한참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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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LG전자에 대한 보고서에서 “4월에 출시된 스마트폰 G6는 판촉 비용이 2분기에 걸쳐 집행됐는데도 판매량이 기대치인 200만대를 밑돈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에는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어 대규모 적자를 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목표주가 10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종전과 같이 유지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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