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지난 1997년 처음 출시해 2년 동안 200만건 이상 판매했던 히트상품 ‘퍼펙트교통상해보험’을 다시 선보인다.
삼성생명이 17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NEW퍼펙트상해보험’은 20년 전 판매했던 ‘퍼펙트교통상해보험’의 업그레이드판이다. 2000년 3월 판매를 중단했으나 당시 가입을 했다가 계약 기간이 만료된 고객들의 재출시 요청과 대중교통 사고 보장 수요 등을 고려해 다시 출시하게 됐다는 것이 삼성생명 측 설명이다.
이날 새로 선보인 상품은 과거 ‘퍼펙트교통상해보험’처럼 버스·자가용 등에 따른 사고는 물론 비행기·선박·열차의 대중교통으로 인한 사고와 뺑소니·무보험 사고 등에 대한 보장을 그대로 유지하는 동시에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입원·수술까지 보장한다. 주보험 1,000만원 기준으로 대중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은 3억원, 일반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망은 1억5,000만원, 뺑소니나 무보험차 사고 사망은 2억원을 각각 보장한다. 또 교통재해로 장해지급률 80% 이상이 되면 매월 200만원을, 기타 재해로 인해 장해지급률이 80% 이상일 경우 매월 100만원씩 10년간 지급한다. 최대 2억1,000만원을 일시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이밖에 만기까지 생존하면 보험금 지급 여부와 상관없이 이미 낸 주계약 보험료의 80%를 돌려준다. 과거 상품처럼 보험료도 저렴해 재해 관련 기본 보장의 경우 2만~4만원의 보험료로도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합리적인 보험료로 각종 재해 보장 설계가 가능하고 특약으로 건강 관련 보장까지 가능한 종합형 상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