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스핀융합연구단 우성훈 박사를 ‘이달의 KIST인상‘ 수상자로 선정, 시상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우성훈 KIST 박사는 미 MIT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무전력’ 메모리 소자의 구동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우성훈 박사는 스핀파를 이용한 자구벽 이동을 구현하는 연구 논문을 물리학 유명저널인 ‘네이처 피직스’ 5월호에 주저자로 게재하였으며, 향후 ‘전력 소모 0’인 신개념 메모리 소자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우 박사는 초미세 자기 구조체인 ‘스커미온’을 이용하여 신 개념의 차세대 광대역 통신 소자에 적용 가능한 물리적 현상을 규명했다. 우성훈 박사는 스커미온의 호흡 운동을 구현하고, 또한 효율적인 생성 기법을 개발하여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5월 24일자에 주저자이자 교신저자로 게재하였다. 이번 연구는 스커미온 기반의 초저전력, 고효율의 차세대 통신소자 개발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달의 KIST인상은 KIST의 발전에 가장 창조적, 혁신적으로 기여한 우수 직원을 발굴하여 포상함으로써 연구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해당부서장이 적격후보자를 추천하여 포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