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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송종호, 오윤아 의도적 접근 알고 '충격'

22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송종호(조환승 역)가 복합적인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혼란스러운 심경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방송 캡처/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방송 캡처





송종호는 오윤아(김은향 역)와 함께 있던 중에 갑자기 찾아온 손여은(구세경 역)에 당황했다. 송종호가 다른 사람을 만난다는 사실과 심지어 그 사람이 그동안 자신이 의지했던 오윤아임을 확인한 손여은이 이성을 잃고 소리쳤고, 그는 손여은을 데리고 자리를 떠났다.

이후 송종호는, 오윤아가 복수를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사실을 말하는 손여은에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어 그는 오윤아를 다시 찾아가 “다 거짓말이죠?”라며 믿을 수 없다는 듯 물었다. 이에 그녀는 그동안의 행동들은 진심이 아니었다며 냉정하게 답했고, 그는 충격에 휩싸인 채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그녀가 아들을 향해 정성을 다했던 모습마저도 진심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더욱 괴로운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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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녀를 붙잡으며 “그럴 리가 없어. 거짓말이잖아”라고 소리쳤고, 이 때 그의 모습에서는 혼란과 슬픔이 섞인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이어 집으로 돌아온 송종호는 나가라는 손여은의 말에 다시 아들을 데리러 오겠다는 답만 남기고 돌아섰다. 가지 말라고 붙잡는 아들을 두고 자리를 떠나는 그의 모습에는 애처로움이 느껴지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이 날 방송에서 송종호는 괴로움, 분노, 혼란 등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연속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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