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우리나라에서 특허등록한 양조용 효모를 도내 전통주 양조장들과 수제맥주 양조장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양조장에서 사용하는 양조용 효모는 주로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농수산식품수출지원정보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수입하는 양조용 효모는 지난해 기준 138톤(33만6,000달러) 규모로 전년보다 수입량은 2.2%, 금액은 15.6% 증가했다. 경기농기원은 우리나라에서 찾은 양조용 효모 사카로마이세스 세레비지에(Saccharomyces cerevisiae) 2종류 HY2012와 HY2013를 특허 등록해 지난 5월 도내 전통주 업체와 식초제조 업체 3개소에 기술을 이전했다. 경기농기원은 다음 달 개발한 양조용 효모를 사용한 수제맥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