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공개 된 사진은 병석(윤종석 분)의 괴롭힘이 정점을 도달하며 시청자들이 캐릭터에 대한 분노심이 극대화 되는 장소이자 상미(서예지 분)가 자살을 선택한 쌍둥이 오빠를 본 후 좌절하며 오열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던 옥상장면의 촬영현장이다.
서예지는 디테일 한 감정연기를 위해 감독님과 끈임 없이 대본을 연구하는 모습이다. 이어 윤종석도 긴 호흡의 액션 신을 어색하지 않고 완벽하게 소화해 내기 위해 무술감독님에게 자문을 구하고 동작들을 끈임 없이 연습하는 등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해 두 배우가 각자의 캐릭터에 대한 고찰과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이렇게 완성 된 드라마에서 서예지와 윤종석은 날이 선 눈빛과 언행으로 팽팽하게 대립하는 사이지만 촬영이 끝난 후에는 사이 좋은 오누이 같은 면모를 보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우유팩을 던지고 따귀를 때리는 장면 촬영 후에는 미안해 하는 서예지를 보고 윤종석이 밥을 사달라고 해 맛있는 밥을 먹었다는 훈훈한 에피소드도 전해졌다.
한편, 비상식적인 사람들 속 돋보이는 현실적 감정 연기를 그린 서예지와 등장하는 장면마다 임팩트 있는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윤종석이 열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구해줘’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