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 中企 역대최대 수출 "비결은 GBC"

GBC, 185곳 해외마케팅대행

27% 늘어난 2,300만弗 계약

경기도통상사무소(GBC)가 지원한 중소기업들이 올 상반기 역대 최대인 2,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올 상반기 GBC 해외마케팅대행 사업을 통해 지원했던 7개국 10개소 185개사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 증가한 2,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GBC의 해외마케팅대행사업은 경험과 네트워크가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상품의 시장성 평가, 바이어 발굴, 관련 전시회 통역, 바이어 방문 출장, 계약서 작성 및 번역 등 수출에 필요한 전 단계를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GBC는 올 상반기 ‘뭄바이·상하이 G-FAIR’ 개최를 지원해 1억7,000만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이뤄냈다. 통상촉진단 4회 2,600만달러, 수출상담회 바이어 초청 2회 1,600만달러, 유명전시회에 중소기업 대신 참가해 제품을 홍보하는 GBC 공동관 사업 3회 850만달러 계약추진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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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GBC 해외마케팅대행사업에 참여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수출경험이 없고 통번역 인력 등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 입장에서 바이어 발굴부터 계약체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주는 GBC는 중소기업 수출확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말했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강대국 간 무역전쟁 조짐 등 글로벌 무역환경이 매우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GBC의 현지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도내 중소기업을 밀착 지원해 수출 1,000억달러 달성과 고용창출 2만명 목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BC 해외마케팅 대행사업은 경기중소기업지원정보포털(www.egbiz.or.kr)을 통해 수시로 모집한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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