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뉴욕증시 다우, 통화정책 경계하며 하락 '21,783.40' 장 마감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드러날 통화정책을 경계하면서 떨어졌다.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69포인트(0.13%) 하락한 21,783.40에 장을 끝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5.07포인트(0.21%) 내린 2,438.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08포인트(0.11%) 낮은 6,271.33에 거래를 마쳤다.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주최하는 잭슨홀 심포지엄이 이날 개막해 26일까지 진행된다. 시장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연설에 주목했다. 다만 옐런 의장과 드라기 총재가 특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발언으로 인한 의회와의 갈등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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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7월 신규 주택 판매에 이어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존 주택 판매도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적었던 것.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중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보다 1.3% 감소한 544만건으로 확인됐다.

반면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2000건 증가했지만 여전히 견조한 고용시장을 확인하고 나섰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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