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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 삼성전기, 전 사업부 고른 성장 기대

삼성전기(009150)가 모든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삼성전기에 대해 “3·4분기는 매출 1조8,260억원, 영업이익 1,09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성장을 이어나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성장기였던 2010년과 2012년의 PBR 평균 2.4배를 적용해 1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DM(듀얼카메라, 통신 모듈), LCR(MLCC, 전자부품), ACI(HDI, SLP,FPCB, PLP), 전장 등 모든사업부에서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PLP는 향후 개별 사업부로 독립돼 삼성 그룹 전자 계열사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3·4분기 DM사업부는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으로 듀얼 카메라 공급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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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은 “분기실적 트렌드가 견조하고 중장기 성장성도 돋보인다”며 “성장동력이 단일 제품이 아닌 전 사업부에서 발생하는 점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타 부품사와 차별화 할 요소는 MLCC 사업”이라며 “MLCC는 원재료 비용이 낮고 고정비가 높은 장치산업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 판가 상승 시 큰 폭의 수익성 상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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