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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X컬투, '파티피플'서 심폐소생 실패곡 '십만원' 한풀이 무대 펼쳐

탁월한 입담으로 인기몰이 중인 컬투가 ‘파티피플’의 박진영과 만난다.

/사진=SBS/사진=SBS


26일 방송 예정인 SBS ‘파티피플‘에 컬투가 출연한다.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게 드물지만 박진영과의 친분으로 출연이 성사됐다.


평소 절친한 사이인 만큼 거침없는 입담을 약속한 컬투는 등장부터 객석을 들었다 놓는 발군의 멘트로 큰 웃음을 예고했다.

12년째 라디오 청취율 1위를 지키며 SBS 라디오 공식 DJ로 활약하고 있는 컬투는 뛰어난 진행 실력뿐만 아니라 박진영이 인정하는 의외의 노래 실력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히트곡이 없어 타 가수의 노래로 공연을 해야 하는 고민을 밝히며 히트곡에 대한 갈증을 드러내기도 했다.


히트곡 이야기가 나오자 박진영은 구성진 80년대 감성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컬투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미국까지 가서 만들었지만 히트시키지 못했다는 컬투와 박진영의 비운의 컬래버레이션 곡 ’십만원‘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곡은 SBS 파워FM의 ‘20주년 기념 쏭 프로젝트’ 3탄으로 박진영과 컬투가 컬래버레이션 해 지난해 11월 1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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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가요계를 대표하는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던 박진영이지만 컬투만큼은 심폐 소생 시키지 못했다. 박진영은 이 곡에 대해 “정말 목숨 걸고 만들었다. 제발 한 번만 들어봐 달라”, 컬투는 ”다운로드 받지 않아도 좋다. 스트리밍으로라도 들어달라“며 현장에서 TV 방송 최초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십만원‘의 한풀이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여 빅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컬투 특유의 유머 코드는 물론 정찬우와 김태균의 진지한 모습도 볼 수 있다. 특히 정찬우는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와 노래를 전해 현장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SBS ’파티피플‘은 박진영만의 개성 넘치는 진행으로 동시간대 음악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가수 컬투부터 인간미 넘치는 컬투까지 다양한 이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파티피플’은 26일 토요일 밤 12시 15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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