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되는 채널A ‘유쾌한 삼촌 - 착한 농부를 찾아서’에서는 이연복·강레오 셰프가 ‘착한 달걀’을 찾아 나선다.
이연복, 강레오 셰프는 충북 청주의 한 산란계 농장을 방문한다. 이들을 반긴 것은 풀밭에서 뛰놀고 있는 수십 마리의 닭들. 이 농장의 닭들은 셰프들에게 먼저 다가오는 애정 넘치는 모습을 보인다.
농장의 주인인 지각현, 조혜정 부부는 7년 째 자연 방목으로 닭을 키우고 있다. 닭 스스로 흙 목욕을 하도록 하고 살충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이 농장은 닭들의 먹이로 볶은 현미, 수수, 귀리, 밀, 흑미, 팥 등 천연 곡물 사료와 사람이 먹어도 좋은 발효액을 만들어 제공한다.
초호화 먹이를 확인한 이연복 셰프는 “닭들이 우리보다 낫네”라며 부러움을 표하고 강레오 셰프는 “농장에 입양 오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는 후문이다.
이렇게 길러진 닭들이 낳은 달걀 노른자는 이쑤시개를 수십 개 꽂아도 터지지 않고 탱글탱글한 모양을 유지해 두 셰프를 놀라게 한다. 두 셰프는 암탉이 갓 낳은 알을 가져오자 서로 먼저랄 것도 없이 날달걀을 먹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 착한 달걀 농부의 농장은 ‘등고개농장’으로 충북 청주시 상당구 은행리 241-1에 위치해 있다.
[사진=채널A ‘유쾌한 삼촌 - 착한 농부를 찾아서’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