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낮에 고등학교 침입해 여학생 성추행한 20대 남성 검거

대낮에 한 고등학교에 침입해 수업을 받고 있던 여고생을 성추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25일 오후 1시30분께 서울 구로구의 한 고등학교에 몰래 침입해 수업을 받던 여고생의 몸을 만지며 추행한 혐의(건조물 침입·강제추행)로 20대 초반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고등학교의 담장을 뛰어넘은 뒤 한 교실로 침입해 동아리 수업을 받고 있던 여고생 B양의 몸을 더듬으며 성관계를 요구하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교사와 학생들이 모두 있는 교실임에도 벌컥 문을 열고 뛰쳐들어가 B양을 추행했다. 이 광경을 지켜본 교사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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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결과 A씨는 해당 고등학교의 졸업생으로 확인됐으며 범행 당시 음주를 하거나 특별한 정신장애를 앓고 있던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입을 다물고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신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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